
중반부의 툴쿤 사냥 장면.

2편의 사냥 장면은 밝은 색감, 경쾌한 편집에
그래도 사냥이라는 생명 대 생명의 대결 느낌이었고,
유혈묘사도 거의 없었다.

그리고 3편에선 좀 칙칙한 화면으로 동어반복인가 싶은데
갑자기 노골적인 피바다 묘사가 나오고,

그 뒤로 툴쿤 수 마리가 살해당한 채 공장선에서 척척 올려지고 내려지며 가공되는 장면으로 정점을 찍는다.
지성체는 커녕 아예 생명으로써 일말의 존엄조차 신경쓰지 않고,
사냥이라기보단 도살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잔혹한 묘사.

특히 2-3편 내내 툴쿤들을 등장인물로 묘사하며 정든 상태에서 이걸 보여주니 굉장히 섬뜩했음.
저기서 가공되는 게 사람 시체로 보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