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살다 온 것도 같은데

쉴드 요원이었다는 것 같기도 하고

알고보니 하이드라 소속인 것 같기도 함

그런데 독실한 크리스천인 듯 하면서

불교 신자이기도 하고

음과 양의 에너지도 다룰 수 있음

직업은 변호사라는데

체조 선수도 했던 것 같고

의사양반이기도 함

일단 탐정이기도 한 것 같은데

마법도 쓸 줄 알면서

녹색 덩치로 변하기도 하고

사이토락의 젬인가 뭔가도 쓰는데

뒤에 카타나 두 자루 메고 다니기도 하고

거기에다가 몸의 반이 기계임

무술도 잘해서 카드로 사람을 죽이는데

어쩔때는 술만 마시는 동네 백수임

판타스틱 포의 악역인 것 같기도 하고

엑스맨의 히어로인 것 같기도 함

게이인 것 같은데

사실 이성애자일수도 있음

지구를 지배해서 디스토피아로 만들어버린 적도 있다는데

어쩔땐 지구를 멸망의 위기로부터 구해주러 옴

제임스 매드록스(멀티플 맨)

오메가 레벨 뮤턴트로 자기 자신을 쪼개서 복제할 수 있음

즉 개체마다 성격이나 능력이 약간씩 달라서 설정이 어떻게든 말이 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괴상하게 구르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