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콩나와라 대사는 사실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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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와라~~라는 이 대사는
사실 원작에선 전혀 다른 대사다.
차이점을 알아보자
스폰지밥+뚱이와 추격전을 찍다가
그만 냉동창고에 숨어버려 2000년동안 얼어
퓨처라마를 찍어버린 징징이
모든 세상이 크롬 도색이 되어있는
사이버-펑크 스러운 미래.
한국에선 크롬색이란게 익숙하지 않은 표현인지 "얼어붙었다"고 번역됨
아무튼 옴닉으로 교체된 스폰지밥과 얘기를 하는데, 이마저도 복제품이 있다는 걸 깨닳는다.여기서도 대사가 갈리는데,
미판은 저 스폰지-트론, x y z 가 있으면 나머지 A~W도 있는거냐고 개드립을 치니
스폰지밥이 "ㅇㅇ 있는데? 하니"
멘붕을 하며 갑자기 미래~(Future) 라고만 하는 장면이다.
참고로 퓨처 이러는게 아니고 발음이 쀼우춰어어어어어 식으로 제대로 맛이간거라 한번 보는거 추천
반면 한판은
스폰지밥이 "이 스폰지-트론(복제)들은 주문을 외우면 생기지" 식으로 얘기하자
여기서 이제 아무 주문이나 외우면서
콩나와라~
열려라 참깨~
식으로 아무말 대잔치를 염
다시 미판으로 돌아와서 징징이가
"아니 나 집에갈래, 뭐라도 손을 써봐(Do something)" 이라고 하는데 당연히 스폰지밥이 애매한문장가지고 "글엄 해파리 사냥 가자!!" 이러는데
한판은 징징이가 "나를 집으로 돌려보내줘! 도와줘!" 이러는데 아예 뚱딴지 소리로 "해파리 사냥 앜ㅋㅋㅋ"이렇게되버림
머 스폰지밥다운 전개라면 전개라 그닥 위화감은 없다만
예전 스폰지밥도 꽤나 의역 있어가지고 신기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