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처럼 둠이랑 영혼이 바뀐 토니 보다는

모종의 이유로 둠이 되기로 결심한 토니 스타크 쪽이 더 매력적일 것 같음

사실 MCU에서 토니 스타크 터닝 포인트는 워낙 많았어서 소재도 써먹기 괜찮겠고

그리고 빅터 폰 둠이랑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성도 유사한 점이 꽤 많음

둘 다 뛰어난 메카닉이고(둠은 마법도 있지만)

둘 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선하다 생각되는 목적에 물불 안 가리는 편인데

자신의 지성을 믿어 의심치 않을 때가 있어서 독재적인 측면이 강함

둘 다 가족의 죽음으로 인해서 생긴 트라우마가 있음

토니의 부모는 교통사고(영화판에선 각색됐지만),

빅터는 독재국가에서 태어났는데 기구한 여러 사연으로 양친이 사망함

그리고 은근 코믹스 상에서 서로 만나면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크게 탈도 없는편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