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최악의 룰혼란을 가져오는 막장카드
본문
오늘 소개할 카드는 바로 폴 포지션이야!
이녀석의 효과는 필드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공격력이 제일 높은 몬스터에게
마법내성효과를 부여해주는 카드야!
뀨잉여 : 좋은거 아님? 근데 왜 이게 문제야?
왜냐하면, 이 공격력이 제일 높다는 항목때문에 유희왕 사상 최악의 룰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일단 유희왕의 카드 발동 메커니즘에 대해서 알아보자.
1. A카드 발동 후 그거에 기반해서 B카드 발동(ex 격류장)
2. 체인하려면 A카드 발동 전에 B카드 발동(ex 속공마법)
여기서 한가지 걸리는 점이있다.
만약 A카드 스스로 효과가 무한루프가 된다면?
적 : 공 1900
나 : 엘프검사, 폴 포지션
여기서 엘프검사에게 데몬의 도끼를 장착시켜준다면?
엘프검사가 공격력이 2400이 된다 -> 폴포지션 효과 발동 데몬의 도끼의 효과를 받지 않게 된다
-> 공격력이 낮아졌기 때문에 상대방의 몬스터가 마법효과를 받지않게 된다 ->
다시 엘프검사가 마법효과를 받게 되었으니 데몬의 도끼의 효과로 공격력이 2400이 된다
-> 다시 폴포지션의 효과 발동....
답도 없는 무한루프에 걸리게 된다
아직 이게 폴 포지션의 효과처리 내의 시간이기때문에 다른카드는 끼어들 수 없다.
즉, 이상태에서 그냥 게임이 뭘 더 할수가 없다.
그럼 큰일 아니야?
그렇게 되버리면 더이상 게임속행이 불가능해지잖아!
결국 코나미는 룰 개정으로 무한루프를 만들 수 있는 카드의 발동을 막는걸로 조정했다.
즉, 저기서 데몬의 도끼의 발동을 무효화 시킨다는 소리다.
이렇게 어찌저찌 해결된것 같지만 한가지 사항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바로 뒷면 수비 표시의 카드가 공격력을 올리고도 쓰러뜨리지 못할때 문제가 된다.
적 : 공 1200, 수 1900 뒷면 수비 표시 몬스터
나 : 공 500 몬스터 + 데몬의 도끼, 폴포지션
이렇게 된다면 쓰러뜨리지 못했기 때문에
적의 카드는 공개정보가 되고 적의 몬스터는 폴 포지션의 효과를 받는다.
그렇게 되면 내 몬스터에겐 데몬의 도끼의 효과가 적용되고....이하생략
결국 이 건에 대해서 코나미가 해명을 내놓긴 했다.
코나미 : 난 잘모르겠고 그럴땐 니들이 알아서 교섭하거나 심판의 판단에 맡기는걸로 해~
뭐 저런 황당한 답변이 있나 싶지만, 실제로 저렇게 말했다.
사실 이 카드에 대한 해결책은 있긴하다.
폴 포지션이 발동 될 때, 이미 존재했던 능력치를 변화시키는 효과는 이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란 문구를 적어주면 된다.
그러나 이 카드가 뭐 메타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특수한 상황에서만 꼬이기 때문에 코나미도 아몰랑~이러면서 손을 놓고있다.
그러니까 콗낢밐가 sheep새키란거지?
바로 그거야. 노아는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깨우치는구나!
후후후, 앞으로 카이바 코퍼레이션을 이끄는 나에겐 이런건 껌이지!
p.s 이래서인지 마듀엔 수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