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의 결말...

100권에서 도도 일행들이 검은 마법사를 잡을 때,

마지막에 신이 된 델리키가 스스로 검은 마법사를 자신과 함께 봉인시켜 사라지게 만들어, 세계에는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그리고 평화가 찾아온 세계에서 도도슈미, 주카아루루 커플이 이루어지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는데...

세계에 평화가 찾아오고 나머지 커플들 결혼해서 꽁냥댈 때 혼자서 남겨지고 이루어지지 못한 바우...
바우는 평생을 델리키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후속작인 코메 온라인 rpg(코믹메이플 오프라인 RPG에서 긴 시간이 흐른 먼 미래) 2권에서 다뤄지는데...

누군가의 머리핀과 닮은 초록 슬라임과 만난다던지, 연구실에서 "보고싶어 델리키"라는 메모를 발견한다던지 하며... 

고대 유적을 탐험하던 패스파인더.... 

패스파인더를 이 유적으로 이끈 것은 신이 된 델리키였고,

유적의 사념은 왜 델리키가 패스파인더를 이곳으로 이끈 것인지 설명해준다.

오래전 바우는 신이 된 델리키를 만나기 위해 모험을 떠나다 이 유적에 도달했고,

유적에서 평생을 지내왔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고 사망.

바우는 유적에서 홀로 델리키를 기다리다 죽게되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
 

패스파인더가 유적까지 오면서 계속 파란색 말풍선의 다른 존재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 정체가 바우의 영혼이었고...

죽은 바우의 영혼은 지금 기억을 잃은 상태라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

바우의 영혼이 기억하는 마지막 시점은 본편의 완결시점,

하지만 지금은 도도 일행들이 검마를 잡고나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상태

바우는 살아생전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지만, 바우에겐 오직 델리키 뿐이었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만나고자 델리키를 찾아다니고, 기다렸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고 죽었다.

그것을 보면서 고통스러웠던 신이 된 델리키는, 전생,후생,영혼까지 동원해 바우를 만나려 하고

델리키의 기억이 없는 바우의 영혼은 그 말을 듣고 신이 된 델리키를 원망하며 델리키를 만나기를 거부.

그때,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델리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델리키는, 스스로를 검은마법사와 봉인하게 될 때, 그 고통과 희생의 시간에 바우를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바우를 때어놓고 사라졌었다는 모든 이야기를 해명

델리키는 검마와 자신을 함께 가둬두었던 봉인을 풀고 깨어나서 모습을 드러내고, 그것을 본 바우의 영혼은 모든 것을 기억해낸다.

델리키와의 추억과 사랑까지......

결국 몇 백년이 지나서야 

죽음마저 넘어 

델리키와 바우는 마침내 재회하게 된다.
 

* 검은 마법사도 이때 풀려나는데

델리키가 미리 검마를 잡아둘 수 있게 장치를 짜놔서,

델리키와 바우의 영혼이 함께 영원히 검은 마법사를 감시하게 됨으로서
마침내 델리키와 바우 커플은, 죽음을 넘어서...겨우.....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