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대전 TV판이 게임판에 비해 어두운 이유
본문
게임과 조금 다른 내용으로 처음부터 시작하며 주인공은 오오가미 이치로가 아닌 신구지 사쿠라이다.
기본 틀은 게임의 내용을 따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전혀 다르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사쿠라 시점에서 진행된다. 오오가미 이치로의 비중이 상당히 낮고 연애보다는
제국화격단 여성 멤버들의 우정에 중심을 둔다. 특히 결말은 게임과 다르다.
게임판 각본가 아카호리 사토루 말로는 자신이 쓴 각본은 게임 용이라 처음부터 애니로 만들면 분명 재미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똑같이 만들지 말라고 주문했으며 히로이 오지도 동감하고 고 사인을 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나카무라 류타로 감독은 게임판의 설정을 보고 "이렇게 캐릭터들의 과거가 어둡고 세계관도 절망적인데
연애하면서 하하호호 웃고 있는 건 이상하다." 라는 이유로 초안으로 올라왔던 설정을 직접 전부 고쳤으며
애니 방영 직전까지 히로이 오지를 설득해서 겨우 OK를 받았다고 한다.
호러 연출을 많이 썼으며 민간인이나 군인이 죽어나가는 장면, 미쳐가는 장면도 그대로 묘사한다.
사쿠라 대전 애니메이션 중 마지막으로 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며 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서
일부 장면의 촬영은 디지털로 하는 드문 시도를 했다.
감독 의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