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꽤 볼품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manhwa
본문
>
언젠가부터,나는나를꽤볼품없는사람이라고생각했다.
어린날의나에대한죄책감때문일까
어느조직에도제대로섞이지못하는내모습이한탄스러워서일까
나는내모습을제대로마주할수없었고,
나를사랑할수없었다.
그런데그저길을잃었던것뿐이라면…
내가나를미워했던지난세월은무엇이되는걸까.
어쩌면나는훨씬더찬란하고아름다운사람이었을지도모르는데.
어릴적나는책을즐겨읽었다.
책을읽으면서도뒷이야기를자꾸상상하게되서,
꽉닫힌행복한결말이아니면후유증이오래갔던기억이난다.
그래서이이야기끝에주인공은행복할수있을까늘궁금했다.
사실해피엔딩으로끝날거라곤장담하지못하겠다.
그래도한가지확실한건,
이제는내가가야할곳이어디인지알고있다는것이다.
중요한건‘끝이있을까?’가아니라,
‘어디로가야할까?’라는물음이었다.
가는길이얼마나험난할지,또그곳에도착이나할수있을런지는모르겠지만..
그래도그길을걷는나는행복할것이다.
당신도부디당신만의길을찾고걸을수있길
진심으로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