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예정이었던 캐릭터 살린 열성팬
본문
크으~ 이거라면 설령 주인공의 첫키스를 빼앗아가도 다들 넘어가주겠지. 직인다!
(대충 점프 직원)
응? 왜여?
어떤 팬이 엽서 1500장 써서 마리카에게 몰표 넣었어요!
미친 별 희안한 놈이 다 있네.
독자들 : 엌ㅋㅋㅋㅋㅋ 가상 캐릭터한테 뭐 저렇게까지 하냨ㅋㅋㅋㅋ 고생이 많넼ㅋㅋㅋㅋㅋ
-2차 인기투표-
[치바현의 Y씨, 올해도 기다리고 있어요!]
엌ㅋㅋㅋㅋ 이번에도 하려낰ㅋㅋㅋㅋ
잘 해봐욬ㅋㅋㅋㅋ 츠구미는 이겨야짘ㅋㅋㅋㅋ
치토게도 이김.
어...?
에피소드 투표
기어이 1위 차지.
뭐...
라고...!?
하... 하지만 마리카는 죽음으로서 완성이 되는 여성이란 말이야!
안 그럼 지금까지 쌓은 서사(?)가...!
작가님! 큰일 났어요! 큰일!
글쎄 또 치바현의 Y씨가...!
이러다 마리카 죽이면 내가 Y씨한테 죽는 거 아닐까.
독자들 여론도 그렇고
작품도 어차피 빻았는데 걍 마리카 Y씨한테 드리죠?
응 그게 낫겠네요.
마리카 탈락하는 과정이 떡밥이랑 전개에 비해 너무 어색해서
원랜 시한부 설정이 맞는데 작가가 Y씨의 사랑에 감명받아 전개 바꾼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써봄.
뭐가 됐건 마리카한텐 이보다 최고의 결말은 없을테니 Y씨한텐 감사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