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렌) 녹색머리 그 놈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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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그너 팀에서 트롤러인데다 존재감도 없는 이놈이지만 일단은 드라트라는 이름이 있다
뜻은 독일어로 "철사" 라칸다.
코드네임처럼 와이어로 프리렌의 목을 건 다음에
도르래 원리로 매달아서 교살 내지 참수시키려고 했었는데
이거는 99.99% 확률로
시리즈가 50년이 넘은 일본 드라마 「필살 시리즈」 에 등장하는
정의의 암살자 중 한명인 "샤미센집 아들 류지" 의 오마쥬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쇠줄을 무기로 쓰거나 교살계 능력자를 만들어 놓고
이걸 안시키면 직무유기라는 수준이다
1. 암살 대상(탐관오리, 악덕상인)이 어두운 곳에서 혼자 내지 소수 인원이 되기를 기다린다
(주변 시선이 없는 곳에서 술추렴을 하거나 잠깐 소피를 보러 가는 상황이면 빼박이다).
2. 밀랍을 칠한 샤미센 줄을 투척해서 대상 목에 감는다
3. 대들보나 나뭇가지 같은 가로봉에 걸쳐서 도르래 원리로 대상을 대롱대롱 매단다
4. 줄을 왼손 중지로 띵~ 팅긴다. 암살 대상은 류지 등에 수놓인 "나무아미타불" 을 보면서 사망한다
5. 줄을 끊고 시체만 남긴 채 사라진다
사실성이나 효율은 어쨌든 간에 조트간지이기 때문에 한 번 보면 여간해선 잊을 수가 없다
(대충 슈로대 UX에도 나왔다
이쪽은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면서 줄을 팅기는 모션까지 빼박이다)
아무튼 나쁜 짓 하고서 벌도 안 받는
수많은 탐관오리나 악덕상인이
이렇게 간지나는 폼으로 교수형을 당했지만
이놈은 프리렌 세계에서의 일본 소설같은 걸너무 읽었는지는 몰라도
간지에 너무 집중을 했는지
적이 아직 무력화되지 않았는데도 경솔하게 등을 보였다.
결과 조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