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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들이 죽이고 싶어서 포기했던 케릭터 (디즈니 타잔)

Anonymous | | 조회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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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데스노트 니어 케릭터의 별난 취미 때문에 그림 어시들이 열받았다는 글을 봄

-블록쌓기

-카드탑 쌓기


 

개인적으로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고봉은 얘


 

타잔의 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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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디즈니에서 3D로 그리면 그 맛이 안 사는데에다

자연스럽게 cg와 2d를 섞을 자신이 없어서 (시도는 해봄)

사보 케릭터를 포기해야하나 고민했었음


 

데스노트 그림 어시들을 폄하하는건 아닌데

데스노트는 만화나 애니나 컷씬에서 블럭이든 카드탑이든 정지상태라

한번 그려놓으면 레이어로 계속 우려서 쓸 수 있음


 

근데 타잔 이건 계속 저 표범이 움직이고

심지어 얘가 빨리 움직이는데에다가

동물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동물 다큐까지 보며

표범 류의 근육 움직임까지 최대한 연구하며


 

"매 프레임 매 프레임" 을 그려야 하는 상황임.


 

지금 타잔 봐도 저 표범 근육 조직 움직임 따라, 그에 맞게 점박이 패턴이 따라 움직임.

피부조직이라.

매 프레임마다 미세하게 패턴 위치 모양이 다름.

어찌보면 옥의 티이지만, 그만틈 수공예 노가다였다는 반증.


 

점박이 무늬 때문에 아티스트들 gg치고

내부적으로 절충안인, 정글북 발라 처럼 민무니로 갈까 까지 논의되던 중.


 

패기돋는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가

"결국 누군가 해야 한다면 프랑스인이 하겠다"

하고


 

무려 지 혼자서

영화 내의 모든 사보 패턴을

매 프레임마다 일일이 노가다로 그림.


 


 


 

약간 배트맨 아캄 시리즈에

망토 하나 물리효과/질감/디자인에 딱 한명이 배정되어

그 사람은 3부작 내내 망토만 만진 일화가 떠오름.


 

적어도 내 기준 내에서

사보 패턴 노가다 이상의 노가다와 열정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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