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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아쿠아맨과 오션마스터의 애증

Anonymous | | 조회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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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마스터는 오랜 시간 아쿠아맨에 대한 열등감과 증오심에 빠져 자신의 과거마저 잊어왔지만

 

사실 본능적으로 그 또한 알고 있다.


 

아쿠아맨과 자신은 같은 아버지를 둔 배다른 형제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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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마스터는 알고 있다.

 

어린 시절 비뚤어져가던 자신을 그나마 챙겨주던 형의 존재를,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아있고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 "혈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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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서 영웅으로 추앙받는 형과 달리,


 

점점 보잘것 없어보이고 대접받지 못하는데에 대한 열등감에빠진오션마스터는 

 

증오의 악순환에 빠져버렸지만 그가 아쿠아맨의 동생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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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줄 편을 원했지만,

 

정작 그러면서도 누구에게도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고 관심받으려 하지 않는 모순된 고독을안게된다.

 

 

자기 자신도 인정하듯 오션마스터는 스스로의 열등감에 저주받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스스로의 저주로 인해 모두와 연을 끊게된 그에게 남은건 역설적이게도 마지막 남은 가족인 형, 아쿠아맨뿐이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요즈음의 New 52 내지는 DC리버스 이전 버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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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틀란티스의 어머니이자 왕국의 왕비였던 아틀라나에게서 나온아서커리와 옴 마리우스. 

 

자신에게 배다른 형제가 있음을 알게 된 옴은 정통 아틀란티스의 후예로서 왕좌에 앉았지만 형의 존재를 잊은 적이없었다. 

 

 

자신의 가족이자 형제가 어려서부터 전해들어온 저주받은 지상에 갇혀 살고 있을 것이라는데 대해 

 

옴은 평생 가족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껴왔고, 왕좌에 오르는 순간 형을 바다로 되찾아오겠다고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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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틀란티스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지만 반은 지상의 피가 섞인 아서에게

 

지상과 아틀란티스는 어느 곳도 고향이 아니었다.

 


 

두 세계 어디서도 소속감을 느낄 수 없었지만 자신의 동생이 가진

 

잘못된 지상세계에 대한 불신으로 전쟁이 일어나 두 세계 모두 피를 흘리는걸 원치 않던 아쿠아맨은

 

모두를 위해서 싸우지만 결국 어느 곳을 위해서도 싸우는게 아닌 처지에서 갈등해야 했다.


 

 

지상세계를 버리기엔 자신이 어려서부터 자란 아버지와 친구들과 나쁘지 않은 인간들이 살아가고있었고,

 

아틀란티스를 버리기엔 자신의 진짜 가족과 혈족이 기다리는 왕국과 지켜야할 해양생물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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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은 기꺼이 아쿠아맨이 아틀란티스로 돌아왔을 때

 

순순이 자신의 왕위를 물려주었을 정도로 형을 아꼈다.


 

왕위보다는 자신의 가족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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