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6월 28일, 삼성 vs 롯데 경기에서 삼성이 다 이겨가던 경기에 7회에 롯데에게 11점이나 내주며 역전패한 사건. 이때 대구시민구장은 10 이상의 수를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할 수 없어서 16진법을 사용했다. (저기 8처럼 보이는 것은 B이며, 이는 11을 의미한다)

놀랍게도 대규모 공사로 새로지은 現 구장인 라팍에서도 전광판에 점수는 16진법을 사용한다. 다른 구장은 정상적으로 10 이상의 숫자를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