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휘하 장군을 믿는거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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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의 난과 이민족의 침입을 제압하고 생애 내내 온갖 복록을 누린것으로 유명한 당나라의 명장 곽자의
가히 중국의 충무공이라고 불릴만한 인물로 실제로 이순신과 마찬가지로 충무의 시호를 받아서 분양충무왕이라는 시호로도 유명한 사람이다.
당시 당나라의 황제인 당 대종은 평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으나 휘하 장수 곽자의의 명성과 공적이 높음에도 그를 끝까지 믿어준 임금으로 유명하다.당 대종은 딸인 승평공주(昇平公主)를 곽자의의 아들인 곽애(郭曖)와 결혼시켰는데, 어느 날 곽애와 승평공주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가 난 곽애가 이렇게 소리쳤다.
"네가 의지하는 건 네 아버지가 천자이기 때문이냐?나의 아버지는 천자를 가볍게 보아 천자를 안 하는 것이다."
이때 승평공주가 이를 부황인 대종에게 일러바쳐 고했는데 여기서 대종의 말이 걸작이다.
"네 남편의 말이 맞다, 저들이 천자가 되고자 한다면 천하는 저들의 것이다."
당 대종은 이렇게 딸을 타일러 보냈는데 후일 이를 알게된 곽자의가 대경실색 해 후에 황제에게 사죄하고, 아들 곽애에게 곤장을 쳤다.
이때 대종은 "바보가 아니고 귀머거리가 아니면 가장 노릇을 할 수 없다(鄙諺有之, 不癡不聾, 不作家翁)라는 말이 있다지요, 장군이나 나나 아녀자들이 규방에서 하는 말에 신경 쓸 것이 있겠소!"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곽자의에게 말했다고 한다. 당 대종은 이렇게 곽자의를 전적으로 신임하면서 당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 고사에서 나온 고사성어가 "장롱작아(裝聾作啞)"라는 성어인데, 이는 "귀머거리로 가장하고 벙어리인 척하다"는 뜻이며, 일부러 듣지도 보지도 못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면서 심각한 상황을 조용히 덮는 처세술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
이때 대종은 "바보가 아니고 귀머거리가 아니면 가장 노릇을 할 수 없다(鄙諺有之, 不癡不聾, 不作家翁)라는 말이 있다지요, 장군이나 나나 아녀자들이 규방에서 하는 말에 신경 쓸 것이 있겠소!"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곽자의에게 말했다고 한다. 당 대종은 이렇게 곽자의를 전적으로 신임하면서 당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 고사에서 나온 고사성어가 "장롱작아(裝聾作啞)"라는 성어인데, 이는 "귀머거리로 가장하고 벙어리인 척하다"는 뜻이며, 일부러 듣지도 보지도 못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면서 심각한 상황을 조용히 덮는 처세술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