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가 기록한 정사 "삼국지"에서는 위를 정통으로 봐서 조조는 "무제", 조비는 "문제" 같은 식으로 묘호로 부르고, 촉한도 유비를 "선주", 유선을 "후주"로 부르며 어느 정도 예를 갖추는데, 손권은 그냥 대놓고 "손권"이라고 한다. 하다못해 조조가 준 공식직함인 "토로장군"으로도 안 부르고 내내 "손권"이라고 이름을 부른다. 참고로 저 시대 기준 사람의 이름을 그냥 부르는 건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다.
사실 진수는 손견, 손책, 손권 3부자를 다 그냥 이름으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