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G) 팬티짤에 대한 오해
본문
와그에서 팬티짤이 보기 불편하고, 스토리의 흐름을 끊는다는 등의 표현을 하는데
얘네들이 왜 팬티를 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이 중요함.
얘네들은 지하아이돌로 시작해서
위기와 기회 그리고 다시 위기를 겪게 되는데
보통은 공연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집에 가야할 장면에서
지금까지의 인연과 꿈 등을 생각하며
마지막 불꽃을 장식하기 위해 의미도 없는 공연을 시작하게 됨.
그 와중에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로케
속팬츠도 준비못하는 칠칠이 매니저
하지만, 그런 악조건들도 그녀들의 마지막 오기는 막지 못하는
비장의 각오로 무대에 서게 됨
여기서 와그의 소녀들은 노골적으로 팬티를 노출시킴으로써
그녀들의 악조건을 노출시켜 감동을 유발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음.
마치 각오를 다지고 참전한 전쟁에서
빗발치는 총탄에 쓰러지는 동료들처럼
그녀들의 수치심을 표현으로 보여줌으로써
이 열악한 환경을 더 와닿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음.
판치라씬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안타까움이나 처절함, 치열함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 할 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