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맨) 자신의 미련과 마주하는 이야기.ma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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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작화로 호불호가 강하게 갈렸던 에피소드
다이나제논 10화.
다들 알다시피 스토리구성이나 연출면에서
그렌라간의 다원우주미궁편을 오마주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공통된 내용은
주인공들이
과거의 미련과 다시 마주하는것.
사실 이 에피는
가우마 일행이 하늘 위에 떠있는
종이비행기와 비쥬얼이 흡사한 연을 올려다 보는 데에서 시작하는데
종이비행기는 그리드맨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물이고
이는 그리드맨 애니 시리즈를 발족시킨
단편 애니 boys invent great hero에도 나온다.
이 이야기는 초대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33화 이다.
어느날 주인공 나오토 일행 앞에
타케시(아카네 포지션의 빌런 소년)와 똑같이 생긴 타케오 라는 남자애가 나타난다.
콤플렉스 덩어리인 타케시와 달리
타케오는 상쾌한 외모에 운동신경도 좋고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히어로 같은 멋진 호청년.
타케시는 역시나 타케오 앞에서 열등감을 느끼고
타케시는 손목시계를 찬 손을 조종하는 컴퓨터 괴수를 만들어낸다.
괴수의 영향으로
총기를 지니고 있던 형사가 조종 당해 사방에 발포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지만
타케오가 형사를 붙잡아서 사람들을 구한다.
사람들이 타케오를 멋지다고 하자 타케시의 찌질함과 열등감은 더 폭발하게 됨.
타케시는 자신의 대비되는 처지에 슬퍼하면서 과거를회상하는데..
어릴적 타케시 옆에는 자기를 정말로 아끼고 사랑해줬던 가정부할머니가 있었다.
타케시 역시 할머니를 사랑했고 할머니에게 자기가 직접 만든노란 종이 비행기를 선물하면서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결국 할머니와도 헤어지게 된 타케시.
어쨋든 주인공 나오토가 그리드맨으로 변신해서 괴수를쓰러뜨리고 사건을 일단락.
한편 아무도 없는 타케시의 컴퓨터 방에 전화기가 계속울리는데
다름 아닌 "타케오"에게 연락한 유카의 전화였다.
모든게 타케오 때문이다 라고 생각한타케시는
"아카네가 유타를 찌르는 데에도 사용한 노란색 커터칼"로
타케오를 죽이려 드는데.
그러나 오히려
자신에게 달려드는 타케시를 보고 빙긋 웃는 타케오.
그순간
타케오는 타케시의 어릴 적 모습으로 변한다.
즉 타케오는 타케시가 어릴적 꿈꿔왔던 미래의모습이자
자신의 미련이었던 것.
당시 전광초인 그리드맨은 아직 화수가 많이 남아있어서
(이 에피는 33화였고 원래는 45화 예정이었지만 39화로 조기종영)
여기서 타케시가 갱생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boys invent great hero나 ssss 등
그리드맨 애니에서 오마주를 많이 할 정도로
명에피소드로 손꼽히는 에피소드임.
다이나제논 10화의 주요 소재도
이 에피소드를 오마주했다고 생각하는데
꺼무위키에서는 그냥 그렌라간 오마주라고만 써있길래
함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