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TS물이라고 불리우는 만화 속 여캐들의 문신에 담긴 의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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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칼에 뺨이 뚫린 여성을 그린 나마쿠비의 이레즈미.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위엄"으로 향기가 강하고 이쁜 만큼이나 여성들에게는 자주 쓰인다.
뺨에 칼이 뚫린 여성의 나마쿠비는 적장의 목을 베어 효수하던 예전 일본 협객들을 상징하는 문신으로 재물운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이렇게 되고 싶지 않으면 나에게 개기지 마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한다.
사실상 정반대의 문신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작중 내내 미친개마냥 똘끼와 상당히 귀여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머리핀을 장식하며 여성다운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코하루다운 문신.
여담으로 이 여자의 행동이나 언행은 작가 본인의 아버지에서 많은 참고를 했다고...
휘감은 뱀과 수선화와 염주.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와 "신비"를 상징하는데 또한 "다시 한번 나를 사랑해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수선화와 달리 늠름하고 길쭉하게 표현된 건 시즈카 본인의 욕망의 상징이라고.
목의 염주 문신은 상당히 살벌한데 자신이 조직에 충성을 상징함과 동시에 항쟁으로 인하여 죽어 참수되거나 얼굴이 훼손될 시 신분을 증명하는 군번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한다. 사실 염주 문신 자체가 기도를 상징하는데 기도가 모티브인 염주로 목을 매단 시점에서 미X년과 같다는 언급도 있다.
또한뱀은 불운을 불러오는 존재를 상징함과 동시에 겁이 많은 생물이기도 하며,허물을 벗어 죽음에서 다시 태어나는 등 "영원"과 "재생"을 상징하면서도 손과 발이 퇴화하여 땅을 기어다니는 추잡한 존재를 상징한다. 보통 뱀의 머리도 같이 그리는데 그림 위치에서 보면 뱀대가리가 어디에 그려졌을지는....
빈곤한 가정에서 야쿠자 간부까지 오른 야망과 동시에 과거 야쿠자에서도 파문당할 정도로음침하고 변태 같은 시즈카의 성격을 볼 수 있는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