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 만화에서 개씹간지였던 일반인 특수부대 (아인)
본문
[ 대아인 특선군 ]
보통 능력자물에서 현대 군대는
능력자들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한
전투력 측정기가 되거나
야라레메카 역할을 하는 것이 클리셰다
게다가 "아인"의 능력자들은
불분명한 능력으로 기상천외한 테러를 하는데
심지어 전원 기본 능력이 불사신이라
도시에 비행기를 때려박거나
■■ 폭탄 테러도 서슴없이 하고
군대나 특공대가 출동해도
응~ 우리 안 죽어~ ㅋㅋ
아무것도 못하죠? 킹받죠? ㅋㅋ
이렇게 죽지도 않는 놈들 상대로 싸우다가
허망하게 쓸려나간다
그런데 작품 초반부터 "대아인 특선군"이라는
부대가 잊을만 하면 한번씩 언급만 되고
아인들이 개판을 쳐도등장은 안 하는데
작품이 중반을 지나고
지금까지 아인들이 하는 짓을 본독자들 입장에선
무슨 일반인 특수부대로 쟤들을 상대해ㅋㅋㅋ
델타포스로 초사이어인 잡겠단 소리로 들리는
코웃음만 나오는 상황이다
그렇게 작품이 클라이막스에 돌입하며
언급만 되던그들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들은 높으신 분들의 전시행정으로
조직된 부대였고인원도 고작 5명
애초에 출동하라고 만들어진 부대가 아니었고
지휘관도 출동시킬 생각이 없는 부대였던 것이 밝혀진다
그런데 그 지휘관이 진짜배기 군인이었던지라
전시행정임을 알면서도 대아인특선군을 최정예로 꾸렸고
작품 최후반
전국이 아인들에게 유린 당하는 상황이 되어서야
이들이 출동하게 된다
아인에 비하면 일반인인 이들이
아인을 상대로 어쩔 것인지 아리송한 상황이었는데
예상을 깨고프로페셔널하고 택틱컬한
특수부대의 간지 그 자체를 보여주고
아인들을 상대로 "진압"을 하며
독자들을 밀리터리의 늪에 빠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