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이 개같이 끊겼지만 납득하고 있는 만화들.ma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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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파티드 플라워
현시연이라고 하는 00년대초 오타쿠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그린 틀딱 만화가 있었는데, 스파티드 플라워는
말이 다른 사람이지, 사실상 주인공들의 미래를 더 어덜트하게 그린 후속작이라고 보면 됨. 초반부는 심지어
일반인도 볼 수 있도록(일단은 다른 만화라는 컨셉이라서)임신 중반기지만 남편과 섹1스를 하고싶은 섹1스리스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룸. 그래서 나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전작을 몰라도 2권까지 제법 재밌게 읽을 수 있음.
그런데 이게최근에는 도를 넘으면서 전개가 막장으로 감. 예를 들어 현시연의 후속작이었던 2대째에서 보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캐릭터는 뉴하프가 됨.(좇은 달려있지만 가슴 수술받은)그런데 2대째 결말에선 남주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활기차게 오타쿠 생활을 시작하나 싶더니, 몇년새에 존나 음침한 캐릭터가 되어 남주와 불륜ㅅㅅ를 함(남자끼리)
하지만 자기 매니저 겸 어시노릇 해주는 동창 여자애는 살도 빼고 이뻐졌는데도 섹프만 하고 사귀진 않음(???)
아무튼 그런 개막장 전개 와중에 현시연의 원래 주인공이었던 애와 여친인 만화가가 있는데, 주인공은 여친과 절친인
금발 서양인(전작에선 로리였지만 급성장)과 3P를 하고 싶다는 개미친 생각을 하고 있는 이상한 캐릭터가 됨.
그리고 시발 최근 전개에선 원래 존나 곱상하게 생긴 동창(남자임)이 여장한채로 러브호텔에서 유혹하는 것까지 나옴.
이 지랄나고 팬들은 추억이 박살났다는 평을 남겼으며 정발이 끊겼어도 문의 하나 남기는 사람조차 사라져버림.
2. 타성 67퍼센트
본래 음지 작가였던 시미마루의 양지 대표작. 국내 인기가 좋진 않아도 출판부에 팬이 있었는지 꾸준히 정발이 나왔던 만화지만
최근에 정발이 끊김. 왜냐? 시미마루 이 씨1발롬이 만화 떡밥 다 버리고 대충 유기한다음 음지로 다시 망가 그리러 감.
대충 유기한 떡밥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첫번째로 남자 주인공의 커플링 이슈. 여주, 여주 친구, 후배신캐 이렇게 세명과
엮이는 와중이었고 특히 마을버스 후배는 "이래도 안 넘어와?" 전개로 좀 길게 갈 줄 알았으나 갑작스런 완결로 10화도 못 나오고
그냥 유기됨. 그리고 가장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던 여주의 친구와는 아무런 에피소드조차 없었고, 여주한테도 "함 대주라!!"
했다가 처맞고 67퍼센트 드립치면서 모든게 에매하게 끝나버림. 그리고 개같이 정발 끊기고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은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