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에 관해 종종 "싸패같다", "어느순간 동료를 바다에 빠뜨려도 이상하지 않다"라는 의견이 종종 있음

그것까지는 아니지만 "이새끼 바보 걍 컨셉 아니야?" 라는 의견도 뀨잉에서 종종 나오고

이건 루피의 캐릭터성이랑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루피는 진짜 나쁜 의미로든 좋은 의미로든 사상과 행동이 단순하고 변화구가 안 보이는 캐릭터라 그럼

그래서 생각말풍선이 없는데 몇몇독자들한테 이게 속을 알 수 없는 놈인가 하는 인식을 줌

이런 연출은 보통 속내를 숨기고 있는 실눈캐라든가에 자주 쓰이는 방식이거든

그리고 결정적 이유가 있는데 루피의 사상과 행동 자체에 공감하기 어려워 하는 독자들이 있음 

루피의 목적은 단순함. 동료를 모아서 해적왕이 되는거지

근데 왜 해적왕이 되어야지? 동기로 파고들면 뭐 없음. 그냥 멋져보이니까, 로망있으니까

여기서 이 만화에 몰입하지 못하는 독자랑 애독자가 갈리는 거임

원피스는 해적의 부정적 점이 묘사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얘가 피 뚝뚝 떨어트리며 범죄자가 되어서까지 될려는 거에 공감 못 하는 거

좀 엄근진하게 보면 소년만화 보정으로 사람 안 죽인거지 원래라면 애니에스 로비에서 군단 단위로 무쌍 찍으며 만든 사상자만 몇천 단위일테니

사실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타작품의 주인공이 있는데 바로

"구하기 싶으니까 그랬을 뿐이야"임 

루피가 작중 그 수많은 섬과 나라를 구한 이유가 뭐더라?

걍 그러고 싶어서 그런거임

근데 루피는 걍 주위에서 찬양하기 바빴지 시로의 경우에는?

요약-루피는 캐릭터성이 확고한 대신 단순명료해서 그거에 공감 못하는 독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