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딱) 팔뚝이 겁나 큰 로보트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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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 "The Big-O"에는
총 3가지 형태의 로봇들이 주역기들로 나오는데
맨 왼쪽이 해상전용의 "Big-Fau"
가운데가 공중전용의 "Big-Duo"
오른쪽이 지상전용의 "Big-O"로 되어있고
각자의 포지션에 따라 기체 컨셉이 나눠지는건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자이언트 로보에서 따왔음
지상전용의 메가데우스 "Big-O"는
주인공인 로저 스미스가 조종하는 로봇으로
다양한 내장 무기들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화력과
양 팔의 실린더를 이용한 근접 격투전이
주 전법이 되는 기종임
공중전용의 메가데우스 "Big-Duo"는
수수께끼의 꼬깔콘 "슈발츠발트"가 타는 로봇으로
손가락을 로터로 변형시켜 셋 중 유일하게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되어있고
고고도에서 미사일을 쏟아부어 폭격하는게
주 전법이 되는 로봇임
다만 주역기가 아니었기에
최후에는 Big-O에게 개박살이 나고 버려졌다가
"Big-Duo Inferno"로 재개수를 거쳐 부활한 뒤
이번엔 복수전을 성공하려나 싶다가
갑작스런 기체의 폭주로 자폭하면서 퇴장하게 됨
해상전용의 메가데우스 "Big-Fau"는
최종보스인 "알렉스 로즈워터"가 타는 로봇으로
바다에서도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하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배리어로 방어를 책임지며
어깨에서 전개되는 캐논으로 원거리를 커버하고
양쪽 팔의 스크류 펀치로 격투전을 소화하는 등
셋 중 가장 밸런스가 좋아보이는 로봇이기도 함
그렇게 최종결전에서 1:1 맞짱에 나선 Big-O를
반쯤 박살내버리고 다신 올라오지 못하도록
깊은 바다에 수장시켜버리기도 했는데
양 팔의 실린더를 이용해서 간신히 빠져나온
Big-O의 초필살기 "파이널 스테이지"에 피격당해
동체 반쪽이 증발해버리는 큰 손상을 입었고
그 후 작가에 의해 존재도 없이 소멸해버리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