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의 블립에서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모든 걸 잃고,
엔드게임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좌절해 흑화해버린
토니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둠스데이 영화 막판에
무너진 잔해에 깔려 죽어가는 둠을
토니를 다시 잃을 수는 없다고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낑낑대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싶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은
이 우주에서의 피터 파커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었기에
다른 우주에서 온 둠은 피터를 기억하고 있었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피터의 이름을 부르면서 마지막 안식을 찾고
스파이더맨의 품속에서 숨을 거두는 둠을 보는
스파이더맨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