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다같이 ↗같은 환경에 처박으면 된다를 증명해준 똥군기로 악명 높은 구 일본 해군에서도 이질적으로 유명한 잠수함대.
당연하겠지만 2차대전 평균 잠수함 생활은 기본적으로 극히 열악했고 구 일본군 잠수함도 별 다를바가 없었음.
거기다가 동남아나 남태평양에서 활동할때는 가뜩이나 따뜻한 바다라서 잠항시 실내 온도가 50도가 넘어가는 그야말로 열악의 끝을 달림.
그러니 여기선 그 유명한 구 일본군 특유의 정신력을 강조한 똥군기마저도 이빨이 안들어갈 정도의 극악의 근무 환경이 발생함.
미칠듯이 덥고 미칠듯이 습한 잠수함 안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해서 온몸에 무좀이 생기고 밥도 통조림만 까먹으면서 지내다보니 똥군기고 뭐고 할 여유가 없어짐
그러다보니 당시 증언과 수기들을 보면 함장부터가 훈도시 차림으로 함장모만 쓰고서 근무를 선다던가 장교들도 딱히 수병들에게 불필요한 군기나 이런걸 강요하지 않았다고 기록됨. 심지어 장교와 수병이 같이 장기를 함께 치기도 했다고.
잠수함 생활이란 함장이던 가장 아래 수병까지 어차피 다같이 좁고 축축하고 냄새나는 강철통 안에 갇혀지내는 꼴이라 ↗같은 환경에서 똥군기니 권위니 내세워봤자 존나 아무 의미 없으니 아무도 신경 안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