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텔리아르가 있었다.
그는 제국에 발견되지 않은 인류 행성 출신이었으나, 어느 날 인류의 주인의 함대가 나타났고, 그들이 황제의 빛에는 그닥 관심없다고 답하자 그 길로 행성이 박살나버렸다.
그는 제국을 증오했다. 정말, 정말로 진심을 다해서 증오했다고.
이전에도 그런 광신을 본 적이 있었지. 너희들 타우가 아운을 대할 때를 이야기하는 건 아니야. 그건 본능적이니까. 나도 알 수 있어. 나는 선택에 의한 광신을 말하는 거라고.
하지만 오텔리아르의 인류제국에 대한 증오는, 뭐라고 해야 할까, 완전 다른 것이었다. 나를 두렵게 만들 정도였으니까.
그는 분노에 차서 너무 멀리까지 가버렸다. 불안정했지.
- 소설 브로큰소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