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의 상징과도 같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는 어릴 때부터 자연과학에 큰 흥미를 느끼고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시작하며,
다방면에서 빠르게 엄청난 성과를 내며 촉망받는 대학생으로 등극한다.
그리고 빅터는 생명 그 자체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고
생명은 무엇일까-연구해 보자-묘지에서 시체도 연구해야지-어쩌다 보니 생명의 비밀을 알아냈다-이걸로 뭘 하지-사람 만들자란 결론에 도달하며,
이 모든 급발진이 판본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5페이지 안에 이루어진다(...)
그리고 말하지만 빅터의 배경은 너무나도 올바르고 훌륭했다.
엄마가 일찍 죽었지만 그거 이상으로 사랑하는 아버지와 약혼녀, 친구가 있었고 교수 모두에게 인정받는 유능한 젊은 학자였음.
책의 대부분이 빅터의 회고 형식이라 상당히 불쌍하고 동정적으로 그려지지만,
한 발짝 물러서서 보면 절대 제정신은 아니었던 셈.
이것도 약간 맑은 눈의 광인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각색에선 빅터의 과거사를 좀 더 비극적으로 만들어서 동기를 보충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