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요."
"...이게 몇 번째 놈이지?"
"12번째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아니에요, 혼자 할게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비범하다고 느끼긴 했다.
설마 할아버지가 줬던 그 책의 우리 가문의 영웅의 핏줄이니 우리를 노리는 괴물들이니 어쩌고가 전부 진짜였을 줄이야.
침대 밑의 재수없는 그거한테 말하자면,
우리 집에 들어온 괴물이 너가 처음은 아니야.
그리고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