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철 후손들은 왕의 하사품을 정철이 함부로 고치지 않았을 거라고 부정한다.
게다가 완전히 똑같은 썰이 3번이나 등장하는 게 신빙성을 떨어트린다.
이 썰의 원조는 조선 왕과 신하가 아니라
몽골의 대칸 칭기즈칸의 아들 차가타이(칭기즈칸의 둘째이자 차가타이 칸국의 칸)와
2대 대칸 오고타이 칸(칭기즈칸의 셋째)의 이야기다
오고타이 칸의 초상화
차가타이는 동생 오고타이가 술을 많이 마시는 유목민족 기준으로도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며
하루 n잔만 마시라고 명령했고
명령을 잘 지키는지 감시할 관리까지 파견한다
오고타이는 형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황금 술잔을 뚝딱뚝딱해서 황금 사발을 만들어서
형이 시킨대로 하루 n잔만 마셨다.
이게 몽골의 역사서 집사(集史)에 실려있는
"정사"다
몽골 황실의 유명한 일화라서 고려에도 전래됐고
조선에서도
알중 관리들에게 이 썰이 붙은 것으로 추정..
오고타이 칸은 그럼에도 알코올 중독으로 55세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