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해안가가 마을주민과 경찰이 들락거린다
밤에 일하러 들어간 해녀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것
테왁 이란건 수확한 수산물을 보관하는 그물이자
숨쉬러 나와서잠시 쉴 수 있도록
물에 뜨는 부표가 함께 있다
분홍색 옷을 입은 할망은 테왁을 발로 여러번 차는데
이는 같이 나간 할망을 놔두고 혼자 돌아옴을 꾸짖음과 함께
테왁에 고인의 원한이 함께 떠올라 왔을까봐 발로차서
떨어트리려는 의미가 함께 담겨있다
테왁의 안에는 채취한 톳과 미역이 있었다
동료 할망들은 아직 찾지못한 할망을
찾으러 나간다
결국 해안가에서 발견된 할망
돌아가신 할망을 위해 제를 지내고
용왕님께 기도드리며
더는 해녀 할망들을 데려가지 말라며
기도를 드리고 또 다시 바다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