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 오디세이에서 한 귀족 부인이 자기 남편을 조사해달라고 함.
열심히 단서를 쫓아가던 중, 귀족 부인이 바람을 피는 걸 알게 되었고 귀족 부인은 그걸
자기 남편의 시샘을 사기 위해서라고 둘러댐. 실은 남편의 귀족 직위를 이용하기 위해
그럴 듯한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 남편이 자기에게 빠져있으니, 그 권력을 이용하려는
비선실세 같은 역할을 원했던 거임.
그런데 정작 귀족 남편은 그걸 다 알고 있었음.
그러면서 하는 말이
"어차피 난 다 알고 있는데, 순진하게 어떻게든 날 속여 먹이려는게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다.
이런 여자, 어디있겠냐? ㅋㅋㅋㅋ"
하면서 재밌어했다. 역으로 부인이 남편 손에서 놀아나고 있던 것.
내 기억이 맞다면 이런 내용의 퀘스트였을 거임.
이 퀘스트하고 나서 취향은 참 여러가지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