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 개인적으로 얘는 의외로 세탁없이 금방 마무리하고 넘어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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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블 사도의 빌런화나 빌런의 플레이어블 사도화는 여러 번 있었지만
실질적 피해가 거의 없었던 시즌 1의 엘레나, 벨벳, 테극 비비 등이랑 달리
실제로 악행을 많이 저지른 죠안, 시즌 2 비비, 우로스는 전부 상당한 반발이 있었음
이런 상황에 또다시 빌런 편입을 시도하는 건 잘 되어도 우틀앉, 망하면 기싸움으로 받아들여질거라 리스크는 크고 리턴은 적은 결정임
저 후에 나왔던 뮤트랑 우로스도 세탁 포기하고 주농보낸 다음 외모만 같은 다른 인물로 바뀌었고
우로스 정도만 플레이어 선택으로 인격 바꿀 수 있는 선에서 끝냄
애초에 트릭컬 분위기에 빌런이 맞느냐는 논의는 제쳐놓고 보더라도
이런 상황에 안정적으로 빌런 편입을 시도하려면 세탁 개빡세게 하거나 "플레이어블이 아닌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여럿 내서
유저들이 먼저 제발 플레이어블화 해달라고 빌게 해야 할텐데
R뉴아는 쟤네들이랑 비교해도 이미 저지른 악행의 차원이 다르고 심지어 그 악행이 명령 씹고 자발적으로 행동한 거라 세탁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함
그런데 캐릭터가 매력이 있는가 하면 엘프를 원래 차원으로 돌려보내려는 폭주 AI라는 동기랑 컨셉은 뮤트랑 거의 그대로 겹치고
이미 프론티어에서 교주한테 여러 번 패배한데다 아멜리아한테 기선제압까지 당한지라 카리스마가 있는것도 아님
현 시점에서 절대악 말고는 개성적인 매력요소가 없음
절대악도 트릭컬에서나 드물지 서브컬쳐 전반에서는 흔한 캐릭터성이고 폭주 AI랑 평행세계의 도플갱어는 이미 트릭컬에서도 써먹은 요소임
이후에 뭔가를 보여줄 수도 있긴 하겠지만 족쇄가 많아서 쉽진 않을 거임
그렇다고 스토리 진행에 써먹을 순수 악역으로서 굴리자니 그것도 애매한게
R뉴아는 메인스 시즌 3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음
아멜리아 이야기 자체가 곁다리였고 R뉴아가 뭔 깽판을 치건 안개밖 탐색 스토리에서는 진행을 늦출 뿐 의미가 옅음
진행 늦추는것도 안개 밖에서 뭐 일이 벌어지는 중인것도 아니라서 별다른 영향이 없고
R뉴아가 해적이랑 연합해서 볼케니카 쳐들어오는 게 아닌 한 안개 밖 스토리 재개 시점만 달라질 뿐임
까놓고 시저가 차원문 전선 자르는게 영향 더 클걸
빵주 건조 전이라면 "리뉴아가 깽판을 쳐서 세계수에 손상이 갔고 그래서 빵주를 만들어 탐색을 서두르기로 했다" 식으로 2.5장 역할이라도 시켰을텐데
이미 빵주는 완성됐고 볼케니카까지는 간 상황이라 그것도 애매함
결국 플블화는 어렵고, 스토리 견인할 악역으로도 미묘함
대신 모든 사악함을 떠안을 대상으로는 충분하니 R41 차원 캐릭터들 조명해주는 역할에 충실하고 바로 퇴장할것같음
저항군 지도자 힐데, 죽었는지 살았는지 불명인 엘레나, 저항군 물주 아이시아, 아멜리아가 모은 6명의 에르핀, 대마법사 에슈르, 폐급인지 스파이인지 모르겠는 타이다 등등 재밌어보이는 이야기도 많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