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과 하멜이 만났을 때에 관한 기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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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일행을 심문하라고 제주도로 보내진 박연,
제주목사가 하멜 일행에게 박연을 가리키며 "얘도 남만 사람인 거 같음?"이라고 물으니 하멜 일행이 "ㅇㅇ, 쟤도 유럽인같은데용."하니까 껄껄 웃으며
"쟤는 조선사람이다. 너희들이 잘못본 거."라고 농담을 던짐.
이후 박연은 26년만에 본 유럽사람이 반가워 대화하려했으나 모국어를 쓴지 너무 오래됐다보니 거의 다 까먹어서 의사소통이 힘들었다캄.
그래도 어찌어찌 대화를 이어가다 하멜 일행이 자신과 같은 네덜란드 사람인 걸 알고 오열하다시피 울었다고...
이미 조선사람 다 된 박연이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었던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