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보병시기에 활을 안쓴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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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전열보병시기의 총기는 활보다 사거리가 부족하니 총대신 활을 쓰는게 나은게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이건 활과 총의 사거리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이야기임
동시대의 활은 300~400m이상의 사거리를 가졌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 저쯤 날아가면 화살에는 힘이 거의 다 빠져서 제대로 된 살상력은 기대하기 힘들어짐. 즉 화살이 날아가는 사거리는 수백미터가량이지만, 살상력을 유지하는 유효사거리는 훨씬 짧음
그러나 총은 저 시대의 총기에서 기대 가능한 유효사거리가 100m라는거지 실제로는 훨씬 더 멀리 날아가는데 살상력을 유지하는 거리도 더 긴편임. 개별의 명중률 또한 숙련된 궁수에 비해 모자랄수 있다고는 하지만 화망을 형성하고 쏴대는 시점에서 보완되는 부분이고
애초에 전열보병이라는게 나오기 전부터 활의 실질적인 사거리와 화력은 총에 못미친다는 당대의 기록들도 많은탓에 군사적으로 보면 활은 단순히 사거리도 화력도 총 미만이었다는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