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외국의 부러운 점이라며 올라오는 글들 중에

도로가 깨끗하다느니,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느니, 차를 아무데나 안 댄다느니

하면서 그 나라의 민도를 추켜 올리고 우리나라 민도는 어쩌네 하는 내용이 가끔 보이곤 하는데

사실 많은 경우는 그냥 그 나라 법이 엄격해서 그런 거였음

교통법규 잘 지킨다 -> 암행순찰대가 집요하게 잡아냄

도로가 깨끗함 -> 사복경찰이 잡아내서 벌금 물림

차를 아무 데나 안 댄다 -> 대개 차고지증명제를 실시함

등등이라서

민도라는 건 사실 강력한 법규와 처벌이 만들어낸 허상이 아닐까 싶음

왜 그렇느냐

사실 민도 높다는 나라도

단속 잘 안 하면 암암리에 얌체짓 많이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