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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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구의 우점종이 아니게 된 세상.
뭐 지금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냐 하면 좀 애매하지만,
어쨌든 인류 역사 대부분 우리는 그렇게 믿어왔으니 넘어가자.
그래서 인간이 다른 종에게 지배당하거나,
인간이 세상을 차지하지 못한 세상은 공포심을 자극한다.
많은 수의 작품들이 수많은 이종족을 등장시켜도 인간만은 특별하거나 강대하게 그려내며,
만약 아니라면 보통 재난물이거나 뭔가가 잘못된 상황이다.
사실 인간 역사상 다른 지성체와 공존한 적이 손에 꼽는지라 작가 입장에선 참고할 만한 사례도 없다.
네안데르탈인들이 있긴 있었는데 걔네들도 유전자만 남기고 다 없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