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청년학파 스러웠던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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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팬텀과 F-15 이글 전투기가 힘세고 육덕진 동체와
크고 센 레이다와 장거리 대공 미사일을 엊고 등장할때
F-16 전투기은 경량의 날쎄고 비교적 저렴하고 간단한 전투기로 컨셉을 잡아서 등장했고
초기에 등장한 F-16은 중장거리 대공미사일 없이단거리 열추적 미사일만 운용이 가능한,
말그대로의 경량의 근접전 위주 전투기였음ㅇ
은 결국 중장거리 대공미사일을 얹고 레이더도 업그레이드하는 등
점점 레이다나 다른 전자장비들이 업그레이드 되거나 추가되었고
더군다나 필요할때만 외부에 장착하도록 설계한 전자전 포드나 레이저 조준용 카메라(대충 비유하면)등 각종 센서는
이제는 필수가 되어서 거의 항상 맨날 들고다니게 되었고
이제는 동체에 외부구조를 더 벌크업해서 연료탱크를 늘리거나 전자장비를 더 얹는 애들이 나오는 등
간단하고 경쾌한 근접전 위주 전투기는
결국 복잡하고 전자장비 가득하며 중장거리 무기을 운용하는 뚱띄 전투기가 되어버렸음
더군다나 이제 1000대 넘게 뽑으면서 자리를 대쳐해나가는 F-35는
F-16이 외부에 추가로 들고다니던 추가 연료탱크나 기능을 기본적인 기체에 몰빵한다음 스텔스를 끼얹은,
좋은 레이더와 센서와 네트워크를 하나로 모은 복잡한 기계덩어리고
앞으로 등장이 예고되는 다음 세대 전투기들도
경쾌한 기동성보다는 강력한 센서와 네트워크, 전자장비를 탑재하고,더 강력한 스텔스와 긴 항속거리를 요구받고 있으니
F-16이 처음 등장할때 요구받았던 간단하고 경쾌한 경량 전투기의 컨셉은 옛날 이야기가 되버렸다는
정말 슬픈 이야기임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