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누가 마신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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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신궁은 "격이 높은 신사"를 가리키는데
대충 일본 황실쪽을 모시는 신사다.
그중 메이지 신궁에는 저런 술통이 저렇게 정렬되어있는데
저거 진짜 술로 신사내 행사때 쓸려고 각 양조업체에서 기증한 청주다.
거기에 부르고뉴에서 기증된 와인도 있다.
근데 한가지 재밌는 도시전설이 있다.
술을 저렇게 정렬하니깐 일본에서도
"누가 마신거 아님?"라는 농담이 나오는데
실제로 열어보면 술이 없다.
다만 술이 증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본다.
게다가 100년동안 보관했으면 온갖 자연재해도 만났을텐데
정말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술이라도 증발한다.
그리고 누가 미쳤다고 저 술을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