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본 만화중에 악역 갱생은 드래곤볼이 제일 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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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만 해도 그래
순수악에 가까운 10색히였는데 주변 상황에 휘말리면서 아군 되기까지는 얼마 안걸렸지만 완전히 선역이 되기까지 20권쯤 걸림.
첫 등장인 사이어인 편부터 프리더편 마지막에 가서 아군 된 걸로 보이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완전히 선역은 아니었고
제대로 양심과 부성애 같은 걸 느끼고 개과천선 하는 부분이 셀 전 막바지에 이르러서임.
심지어 그마저도 본성에 악의 기운이 끝까지 안 없어져서 마인부우전에서 이용당함.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차츰차츰 빌드업을 해준 덕분에
독자 그 누구도 베지터가 아군 된거에 조금도 위화감을 안 가짐.
난 아군 된 악역의 교과서는 야채왕자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