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오뎅의 과거가 이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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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충격을 준 일명 하흐하흐
이건 오뎅이 바다로 출항하기 전의 철 없을 시절이라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줌으로서 만회가 가능함
의도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었고..
문제는..
저 장면을 본 주변의 반응들..
심지어 유족임..
이 장면이 정말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던 이유는 오뎅에 대한 평가가 큰 변화가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미 오뎅이 직접 출연하기 전부터 그의 가신이나 해군 등의 언급으로 빌드업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첫 장면이 저 오뎅탕이었다.
첫 인상은 속된 말로 이미 조졌으나 로저나 흰수염 같은 바다의 남자들을 만나 바뀌고 소중한 가신들을 살리기 위해서 스스로 희생하는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남길.. 뻔했으나..
저 유족들의 반응 때문에 참 많이 아쉬운 서사가 된 것 같다.
비난 받는 철없는 돌아이 -> 멋진 남자로의 이미지가 아니라 멋진 남자 -> 멋진 남자 같이 되어버려서 오뎅의 변화나 숭고한 희생이 그리 깊게 다가오지 않은 게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