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난 애캐중에 기억에 남는 죽었던 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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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의 죠 주인공 "야부키 죠"
인터넷에서 죽은 거 아니다 뭐 말 많은데 난 얘 죽은 걸로 알았고
그렇게 몇 년 지냈으니까 일단 여기에 올림
자기 마음에 한없이 솔직한 점이 좋았습니다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노리코)가 눈앞에 있어도
인생의 라이벌 리키이시 죽고 힘들어도
김용비 같은 자기 인생 전체를 부정하는 듯한 상대가 나오는 등
끊임없는 좌절을 겪고 더 편한 인생이 있어도 자기 꿈을 향하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가는 죠가 좋았습니다
2. 고스트 스위퍼 조연 "루시올라"
주인공 그룹과 적대시하는 최종 보스의 야망에 도구로서 창조된 생명이라 강하지만 짧은 생을 살 수밖에 없게 창조됐는데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주인공이 루시 올라를 적으로 ㅂㅈ 않고 자유를 주기 위해 최종 보스와 싸우려 하고 (원래 이럴 성격이 아님)
이런 주인공과 사랑을 하고 나서부터는 회광반조처럼 눈부신 삶을 살아가는 루시올라에게서 마음을 뺏겼습니다.
최종 보스 와에 사투 중에 죽을 위험에 빠진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 자신에 생명을 다 주는데
짧은 생을 가지고 태어나 그 누구보다 살고 싶어 하는 루시올라가 사랑 때문에 사는 것조차 버린 게 안타까웠습니다
3. 반지의 기사 조연 "시노노메 한게츠"
요즘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귀멸의 렌고쿠, 그렌라간의 카미나 같은 남자
초반에 주인공 파티에서 제일 강하지만 주인공을 위해 희생하고 주인공의 인생에 큰 획을 그은 남자
유히(주인공) 아버지가 동료한테 배신 당해 죽고 충격받은 할아버지가 유히한테 사람을 믿지 말라면서
학대받아와서 (며칠 동안 쇠사슬로 묶어두고 그럼) 심성이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런 주인공 유히가 세상을 조금은 앞을 보게 해준
원동력은 시노노메 씨 덕분이라 생각해요 마지막까 죽어가는 와중에 빈 소원도 자기 기술을 유히한테 계승하는 거였고
... 하도 본지 오래 됐더니 이 사람 왜 이렇게 유히한테 아낌없이 대해준 거지? 라는 생각듬
더 있는데 그 캐릭터 죽음 생각나면서 감정적으로 슬픈데 본 지는 오래돼서
정확한 기억은 안 남고 슬프다는 오래된 감정만 남아 있어서 글로 쓰지를 못 하겠네요
지금 위에 것도 기억나는 거 뒤죽박죽인데 힘들게 썼어요 ㅠ
원래 설명 안 하고 캐릭터만 올려볼까 했는데 그건 심심해서 글도 붙였는데
글 붙이기 시작하니까 내 허접한 글이 작품 표현 못 해줘서 아쉽다
그래서 작품 표현하려고 작품 다시 보기 시작하니까 싹 다 정주행 마려워짐
...다 쓰고 보니까 이렇게 볼 품 없는 글을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쓴 거지?
나 배울 거 많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