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는 원피스를 찾기만 하고 대외적으로는 버기가 해적왕으로 알려지지 않을까"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이런 얘기도 가끔 나오는데

그건 진짜 선 넘었다고 욕 엄청 먹을 것 같음.

버기가 보통 드래곤볼의 미스터 사탄이랑 비교되는데

미스터 사탄이 손오공 공적 먹은 건 손오공이 그 공적 자체에 별 관심이 없어서 이고

루피는 처음부터 목표가 해적왕이었음.

(루피는 손오공이랑 다르게 칭호에 관심이 많다.

사황이라는 것도 자랑스럽게 여김.)

 

그리고 아무리 대외적으로만 알려진다고 해도
 

루피가 해적왕 되는 것만 기다렸던 상당수의팬들에게는 개빡칠 일임.

다른 만화로 치면

"사실상의 호카게는 나루토가 맞는데 

대외적으로는 다른 애가 호카게로 활동하고 있습니당~" 

하고 끝나는 거랑 비슷할 듯.
 

주인공을 목표를 빼앗아가는 건 좀 다른 일임.

"그럼 버기는 어떻게 됨?"

그걸 내가 어떻게 알겠냐만

뇌절을 거듭하는 게 웃음 포인트인 버기를 보면

저 초반의 대사처럼 해적왕보다는 무슨 신적인 존재처럼 떠받들여지지 아닐지ㅋㅋ

더 쩌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