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울트라맨보면서 무서웠던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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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80(국내명 울트라90)에 등장하는
L85성인 자칼
어릴때 울트라맨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은
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
적도 아니고 그냥 우주괴수를 잡는 경찰인데
가족의 복수를 위해 20년간 혼자 괴수를 쫓는
복수심 가득한 가장임
괴수랑 울트라맨 둘 다 거대하고
미니어처 부수며 싸우니
무섭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분위기도 그렇고
인생 처음 느껴본 불쾌한 골짜기였던거같음
심지어 거대화 상태는
기억이 안날정도로 아무렇지않았는데
유독 저 인간사이즈 형태가 무서웠음
의외로 나는 괴수가 아닌 저 우주인의 트라우마가
10년 넘게 갔음
심지어 나는 크리처물도 잘보는데 그랬는데
분위기도 되게 눅눅하고 폐가에서 처음만나서
더 그랬나싶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