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애니가 왜 불타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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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블아 애니에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은 전투신+선생의 지휘 장면이다.
작화나 일상 파트는 문제 삼는 유저가 거의 없다.
그렇다면 전투신이 대체 어땠길래 이리 욕을 먹는 걸까?
1화
헬멧단과 아비도스 전투
전투 시작 시에 헬멧단이 "아비도스 너희 전투 물자 없는 거 다 알아!"라고 밑밥을 깔음.
그리고 전투 중에 아비도스가 헬멧단에 밀림.
밑밥을 보면 보급 부족 때문에 밀렸을 것 같지만,
연출된 장면을 보면 아비도스 애들이 자폭한 수준임(ex.시로코가 노노미한테 몸통 박치기 함)
물자 부족 이런 건 전혀 표현되지 않았음. 아비도스 애들은 분명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을 텐데 그런 거 전혀 표현되지 않음.
이렇게 밀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선생이 연설 시작함.
"너희는 왜 학교를 지키고 싶지?"
이 말 듣더니 아비도스 멤버들이 갑자기 선생에 대한 믿음이 무한대가 되어서 전투력 뻥튀기 됨(선생과 아비도스 학생들 만난 지 반나절도 안 됐음)
선생이 "지휘"를 시작함
노노미에게 탄막을 치라고 명령하고, 탄막으로 일어난 모래바람으로 시야가 가려진 틈에 세리카에게 저격을 명령함.
이 두 가지 명령으로 아비도스가 단번에 이김. 물자부족? 그런 거 상관도 없었음.
2화
헬멧단에게 납치된 세리카를 구출하고 나서 전투
헬멧단이 전차(뭐 다른 거라고 말하긴 하던데 여기선 전차라고 하겠음)를 끌고 아비도스를 압박함
호시노가 전차에 올라타서 근접샷으로 박아보지만 뚫리지 않음. 근데 해치 열어볼 시도도 안 하고 그냥 튐.
여기서 "선생의 지휘" 또 발동.
이번엔 설명을 스킵함.
근데 그 뒤에 나온 작전이 이럼.
아비도스 멤버들이 전차의 시선을 끌음->세리카가 그 사이 혼자 포인트로 달려감->근데 그 포인트가 짱 멀리 떨어진 고층 빌딩임->아비도스 멤버들이 전차의 시선을 끌어서 한 자리에 모았을 때 아야네가 드론으로 폭발물을 전차 사이에 띄움->그것을 "굳이" 수백미터는 떨어진 곳에서 세리카가 저격하여 전차 두 대를 폭발로 해치움.
전차와 가까이 있던 아비도스 애들은 어떻게? 그건 호시노가 방패로 여파를 다 막아주었어요~(노노미와 시로코는 방패 옆에 신체를 전부 드러내고 있었음)
...
3화
하루카가 나머지 등장인물 작화를 전부 빨아먹음
흥신소&용역과 아비도스의 전투
전투는 지지부진하여 낮부터 일몰까지 이어진 상황.
선생이 또 "작전"이 있다고 함.
작전 시작
호시노가 방패 들고 흥신소한테 우라돌격 함
이때까지 잘만 싸우던 흥신소와 용역 애들이 "어? 어어어?"하면서 허둥지둥거림
호시노한테 시선이 쏠린 틈을 타 아비도스 나머지 멤버들이 흥신소와 용역 애들을 상대함.
그 사이 시로코가 흥신소 리더인 아루에게 접근. 아루가 총을 쏘지만, 시로코는 근거리에서 모두 피하며 접근 성공함.
시로코와 아루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던 때에, 시간이 다 되어서 용역부가 집에 돌아감.
참고로 선생은 용역부 애들 돌아가는 거 몰랐음. 근데 저런 단순한 작전을 몇 시간 지나고 나서야 제안함.
대충 이렇다.
읽으면 알 수 있겠지만 "지휘"랍시고 나온 것들이 전부 조악하다 못해 유치원생의 휘갈긴 그림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결국 요약하면 애니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건
전부 선생...아니 총력전 브딱조차 못 달 것 같은 이놈이 지휘를 시작하는 장면이란 것이다.
이런 한심한 지휘를 보여주는 와중에 작중 인물들은 "선생 대단해~스고이~캭코이~믿을 수 있는 어른~"이라면서 찬양하고 있으니 보는 사람 입장에선 어떻겠는가?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