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둠" 스포가 있음. 

"저스티스 리그 둠" 스포가 있음. 

"저스티스 리그 둠" 스포가 있음.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이 동료긴 하다만 최악을 대비해야지.

혹시라도 이게 내 보안 실수로 공개되어도 이해해주길 바래 ㅎㅎ

그런 의미에서 내 약점도 공개하겠다.

코드네임 "탐정"

배트맨이 뛰어난 전략가이자 전투원이라도 인간임.

그렇다면 어떻게 인간적인 애를 무력하시키냐고?

걔 슈퍼맨처럼 만능 투시나 청력으로 모든 사태를 알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그냥 주의 돌리면 됨 ㅇㅇ

인간이랬잖아?

정신적으로도 완전무결한 초인들과 다르거든?

부모 트라우마 찔러도 좋고.

특히 무고한 이를 보호하는데 광적으로 집착함.

인질 잡는 것도 효율적.

특히 가족, 친구라면 효과적.

(실제로 조커가 옛날 옛적에 고든딸 납치해서 휠체어 신세로 만들어서 격분한 적 있음.)

근데 내 지인 인질 잡으면 각오는 해라...

그리고 이걸 악당들이 훔쳐서

요단강 건너뻘한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

심지어 원작이 되었던 "배트맨 타워 오브 바벨"과 다르게 본인의 약점도 기록해 놓는 바람에

(원작에서는 본인 약점은 기록하지 않았음.)

자기 아이덴티티랑 정체도 털림.

사태 일단락 후.

슈퍼맨: 투표로 배트맨 리그에서 쫓을지, 남길지 정하자.

 

원더우먼: 변명이라도 해봐...

변명 안 하겠음.

아니, 또 같은 짓 할건데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배트맨.

원작 코믹스에서는 투표 전에 결과를 예측하고 떠났지만,

여기선 배트맨이 함께 있었으므로 탈퇴 선언하고 퇴장.

떠나는 배트맨을 잠시 멈춰 세우는 슈퍼맨.

그렇다면 저스티스 리그가 아닌 배트맨이 폭주할 때 대응책은?

너의 비상 계획은 누군가 나쁜 길로 빠지면 리그 전체 무력화하는 거지?

슈퍼맨: 하지만 악당들은 우릴 생매장하는 계획을 세웠지.

배트맨: ㅈㅅ, 하지만 그건 제 계획이 아니었음. 전 그냥 잠깐 움직이지만 못하는 게 계획이었는데...

슈퍼맨: 아무튼 악당들이 훔쳐 썼잖아.

견제가 없는 힘에 대한 네 주장대로라면 너 자신을 멈출 계획이 없다는 건 오만 아니냐?

"(날 막을) 계획이 있어" 

"저스티스 리그"
 

그렇게 배트맨은 저스트리스 리그가 자신을 막을 계획이라는 말을 끝으로 떠남.

p.s. 줄이자면 광적인 대비대비대비주의자가 매번 거하게 모아놓은 약점이나 작전 악당들이 빼돌리고, 배트맨이 "ㅎㅎ ㅈㅅ"하면서 리그들과 함께 해결하는 게 본래 코믹스 주요 스토리. 애니는 저 뒤로 플래시 포인트까지 계속 리그 멤버들이랑 삐걱거리기만 해서 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