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엄청 있을 것 같은 여우요괴X퇴마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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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대화를 나눈 후
평소와 다르게 엄청난 강적과 대결,
여우요괴도 밀리고 소년도 중상
이대로라면 자긴 몰라도 소년은 죽겠다는 판단에 여우요괴가 본 모습을 드러내는데
다들 아는 이거.
여튼 이걸로 적을 순삭하고
이제 자신을 본 소년의 눈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두려움이 떠오를 테고
다신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갈 수 없다고 느끼며
슬픔과 두려움에 찬 시선으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가 소년을 바라보는데
소년은 초롱초롱한 눈빛에 한치 두려움 없이 "와 진짜 멋있다!!" 하는거지.
대충 내가 안 두려우냐...? 라고 여우요괴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니
? 그게 왜 무서움? 이라는 대답이 들려오고
그때 말없이 여우가 소년을 껴안고, 처음 만난 그날처럼, 하지만 훨씬 진득하고 사랑스럽게 먹어버리는
그런 전개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