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회전) 스압) 고슼에서 재밌던 부분들
본문
미방용 옥문강.
BGM : 주술회전 2기 -벽력
오랜 떡밥이었다가 성사된 고죠 vs 스쿠나.
캐릭터들도 독자들도모두가 기대했고
고층 건물을 수 없이 박살내며스케일이다른
싸움을 벌임.
치고 박기로는끝이 안 나니 둘 다 영역을 전개.
처음엔 박빙인 듯 했으나...
영역은 침입자에게
메리트가 없어서 외부에서 가해지는 공격에 약함.
영역에 침입해 봤던 이타도리가 이를 언급하니
아차 싶었지.
뚫려버린 무량공처.
고죠는 목을 베임.
그러나 고죠에겐
앵간한 부상도 말끔히 고치는 반전술식이 있음.
학창 시절 목에 칼침 맞고 머리가 뚫렸을 때에도
이걸로 부활했지.
문제는 영역이 해제되서 한동안 생득술식을 못 씀.
영역 킨 스쿠나를 무하한 없이 상대해야 한다는 거.
복마어주자에 수없이 베이면서도
스쿠나와 육탄전까지 벌이는고죠.
간이영역으로 어찌저찌버티지만
약자의 영역이라는 표현대로 간이영역은
영역 전개에 그나마대응할 수 있는 기술임.
이타도리의 영역 침입처럼 간이영역으로
영역전개에게 맞섰다가 발린 걸 본쵸소우가
이를 언급하니 아차 싶었음.
간이영역 풀리자마자 다시 베이고 있는 고죠.
한계가 오기 시작한 건지 간이영역과 반전술식을
동시에 운용한 방금 전과 달리 간이영역만 씀.
그러다 스쿠나도 반응못할 만큼 갑자기 빨라졌는데...
사실 방금전에도 반전 술식을 썼다.
몸의 상처가 아닌 타버린 술식을 치유했던 거.
기세좋게 스쿠나를 날려버린 고죠.
사찰이 파괴되면서 복마어주자는 해제되고
여유가 생겨서 남은 상처들도 치유함.
배틀이 재밌던 것도, 관객들의해설
및 리액션이적당했던 것도 여기까지였음.
설마 전개도 결말도 그 따위로 갈 줄은...
(-_-;;)
저주의 왕이라는 이명이 부끄럽게 다굴치는
스쿠나.
그렇게 3대1로 고죠를 위협하는데...
고죠의 오른 팔이 절단됨.
이래서는 고죠도 위험하다 싶었는데...
...는 개뿔이라고 하듯이 최대출력창으로
누에를 갈아버리는 고죠.
그 와중에도
막타를 어떻게 날릴지 머릿속에서 정리함.
혁을 향해 천혈 쏘는 저주의 왕.
사실 천혈만 해도 한 상전술식의 오의인
대단한 술식이지만 상식을 벗어난 스케일로
치고박는 중에 나오니 초라하게만 보임.
슼의 천혈이 혁이나 창보다 강할 것 같지도 않고.
한껏 여유부리는 스쿠나였으나 천혈을 날려봐야
소용없었다.
그렇게 전방위를 덮치는 허식 자.
문제는 이후 나쁜 의미로 전설이 된 그 장면이 나왔지.
불필요하리만치 설명 길고
시부야 까지 쌓아놨던 스쿠나의 위상이 땅에
추락했지만 3대1도 극복하는 고죠가 대단했음.
ㅅㅂ 이래놓고 범부라니 이게 실화냐 게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