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4학년 - 이 사랑을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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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발단과 진행은 2000년 방영된 다!다!다!와 유사하나,
개그물에 가까웠던 다!다!다!에 비해 드라마성이 더 강하다. 그렇다고 여기에 전혀 개그가 없는 건 아니고,
개개의 에피소드도 완성도가 제법 높아 한번쯤 볼만한 수작. SF 작품으로써의 요소는 적지만,
1993년 SF대회 참가자들에 의해 투표가 이루어지는 성운상(星雲賞)을 수상하였다.
로봇은 하나도 안 나오지만 참여한 연출가와 애니메이터는 대부분 거대로봇 애니를 만들던 사람들이라는 특징이 있다.
당시의 선라이즈는 로봇 애니메이션 위주로 장사를 해서 이들은 드디어 로봇이 안 나오는 걸 할 수 있다며 기뻐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기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적이 있으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당시 케이블 보급률이 10%대에 그쳤기 때문에
본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더빙판은 왜색 문제로 인한 검열로 9화 분량이 잘려나가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이 사라졌다는 문제가 있었다.
어찌 된 일인지 국내 케이블 방송사에서조차도 재방영을 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는 지금도 팬덤이 존재하고
자료가 제법 남아있는 쫑아는 사춘기 / 사랑은 콩다콩이나 카드캡터 사쿠라와 다르게,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서
유튜브에서도 영상을 보기 매우 힘든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을 기억하는 일부 국내 애니팬들 사이에서는 아즈키쨩이나 모래요정 바람돌이, 베르사이유의 장미, 카드캡터 사쿠라,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같은
예전 고전 애니 작품들도 다시 재방 하는데, 이 작품 역시 예전에 이 작품을 방영했던 투니버스나
혹은 카툰네트워크, 재능TV, 대원방송의 애니박스나 챔프 같은 곳에서 판권을 획득하여 재방영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