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해도 허무해지지 않는 만화.manhwa
본문
복수의 주인공
발기가 가라앉지 않는 남자 하류.
말 그대로 항시 발기 상태.
불사의 자1지 덕택에 인생 X나 꼬임
물론 태어날때부터 그모양이엇던 건 아니고
어릴 때 실수로 같은 반 여자애가 풀숲에서 노상방뇨하는걸 봐버림.
이 때 처음으로 발기라는 걸 했는데 이게 안풀림.
자고 일어나고 병원에 가도 안풀림.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름.
애가 자1지가 항시발기니까 멘탈이 나간 부모가 무당까지 찾아가는데
무당이 싸지른다는 소리가
"묶은 놈이 풀어야 한다고 그 여자애가 해결해주는 수밖에 없지!"
이 때 주인공은 초딩;;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자애한테 말붙였다가
싸대기맞고
"초딩끼리 어케 얼레리꼴레리하냐 나중에 다시 얘기해라"소리만 들음.
중학교 때 다시 들이댐.
여자애는 "미쳤니 고등학교나 가서 얘기해라"이러면서 뽀뽀만 해줌.
그 뽀뽀 한번에 넘어가서 참고 살다가 고등학교 때 다시 들이댐
"아무리 그래도 내가 아무한테나 벌려주는 싸구려는 아니니까 대학 입학 정도는 하고 오지?"
개빡친 주인공은 이번에야말로 쇼부 보겠다고 없는 짱구 박박 굴려서 전문대 입학
여자애한테 연락했더니 여자애는 주인공을 강가로 불러내는데
강가에 차 세워두고 주인공 보란 듯이 딴 남자하고 #!@$하고 있었음.
"야 쟤가 니가 말한 그 찐따냐?"
"ㅇㅇ. 초딩때부터 따라다닌 징글징글한 새끼...이정도는 해줘야 정신차리고 떨어지지"
주인공은 이걸 보고 정신을 차리기는 커녕 더 미침
"이 ㅆㄴ 내가 억만장자가 되서 돈다발로 니 싸대기 갈겨준다 딱대라"
그리고 주식에 뛰어들었다가 개같이 멸망하고 빚더미행
결국 서울역 주변에서 노숙이나 하는 신세가 되는데
묘한 아저씨한테 찍힘.
목욕탕에서 목욕하다 마주쳤는데 그 뒤로 주인공 가는 여기저기서 자꾸 부딪치더니
"야 너 돈 한푼 없는 개털이지? 나랑 일 하나 하자"
이러고는 찝찝하기 짝이 없는 일거리를 툭툭 던져줌
연기에 자신없는 에로여배우랑 자기
에이즈 걸린 여자랑 자기
조폭 여친이랑 자기
■■하려고 수면제 먹고 쓰러져있는 여자랑 자기
돈은 꼬박꼬박 거금을 주니까 하긴 하다가 점점 더 정신 나갈 거 같은 일이 닥치니까
멘탈이 나간 주인공은 일을 때려치려고 함.
좋아 그 정도면 합격이다.
뭔 개소리여
나랑 같이 큰 일 할 놈 하나 찾고 있었는데 너 정도면 턱걸이로 어케 되겠다.
뭔 놈의 일을 그렇게 크게 벌이길래 이런 미친 짓을 시켰슈?
국내 최고 호텔 회사 회장 정현지를 꼬시는 거지.
이 묘한 아저씨의 이름은 최달평.
주인공한테 타겟으로 제시한 정현지의 전남편.
이 양반은 부잣집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날 때부터 자1지가 없는 특이병을 타고남.
그래도 자식새끼 장가는 보내줘야겠다고 부모가 결혼은 시켜줬지만
아내라는 여자는 결혼식 올릴 때까지만 훈훈하게 입발린 소릴 하고는
나 좀 나갔다 올게
너 또 그 제비새끼랑 만나니..?
내가 누굴 만나건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 씨없는 수박 주제에!
아내 정현지는 남편이 무근자라고 대놓고 무시하면서 계속 제비하고 놀아남.
그러다가 임신까지 하게 됨.
2개월이래
...지우자. 내가 무근자인거 알 사람은 다 알아. 네가 임신하면 다들 비웃을거라고
당신 되게 이기적이다? 그럼 나보고 평생 애를 갖지 말라는거야!?
당신이 뭐라든 간에 이 애 절대 못지우니까 그런 줄 알아!
낳아봐야 제비새끼의 씨야!!
제비새끼는 씨라도 있지! 정 그러면 이혼해! 나도 더는 이렇겐 못살아!!
제발..! 이혼만은..! 부모님이 나같은 놈도 자식이라고 시켜주신건데 난 이혼만은 못해..!
최악으로 부부관계가 악화된 어느날. 최달평의 집에 불이 나고
최달평의 부모가 이로 인해 사망.
모친의 손아귀에는 며느리의 귀걸이가 꼭 쥐여져 있었고..
...이제 부모님도 안계시네. 그럼 이혼해도 되잖아?
........절대 못 해.
최달평은 정현지가 불을 지른 게 틀림없다고 여기고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함.
여보 약 달여왔어. 이거 먹고 안정을 취해야지.
뭐 이상한 거 넣은 거 아냐?
정현지는 의심했지만 최달평은 절호의 기회가 오기 전까진 오히려 납작 엎드림.
(임신중인데도 제비를 불러다가 이챠이챠 중)
(똑똑) 여보 쉬면서 해. 너무 무리하면 애기한테 안좋아
!!(...뭐 저런 벨도 없는 새끼가...자1지가 없으니까 자존심도 없나?)
그리고 여덟달 뒤
페이크다 이년아! 니년이 애를 낳는 그 순간 그 제비놈의 새끼랑 니년을 동시에 죽이려고 기다렸다!!
(애가 나오는 고통에 저항조차 못함)
......!!
작정하고 정현지를 죽이려고 기다렸던 최달평이지만
막상 죽이려던 순간 아기가 태어나자 차마 칼을 휘두르지 못하고 도망감.
이후 정현지는 최달평의 집안 재산을 전부 손아귀에 넣고 대한민국 최대 호텔의 여주인으로 등극하게 되고
최달평은 이루지 못한 복수심을 더 크게 키우며 잠적
ㅋㅋㅋㅋㅋ재밌는 얘기였수 아자씨ㅋㅋㅋ세상에 무근자가 어딨어ㅋㅋㅋ
10년 넘게 자1지 빨딱 세운 채로 사는 너 같은 놈도 있는데 무근자라고 없겠냐?
(바지 내려깜)
아니 싯팔 이왜진;;;
니가 돈 다 먹으라고 새끼야 난 복수만 하면 되니까!!!
에이 시팔 미친 척하고 한번 해보1지 뭐. 그럼 이제부터 뭘 하면 되죠?
이제부터 날 싸부로 모시면서 최강의 고수 제비가 되기 위한 수업을 한다.
1년은 일본, 1년은 영국, 1년은 중국에 가서 대가리 빨고 내가 꼬시라는 년 꼬셔.
이런 미친.
최달평은 하류를 끌고 다니면서 진짜로 하류를 자1지만 선 날건달에서 일류 고수제비로 키움.
하지만
...? 호텔 cctv에 이상한 놈이 찍혔는데
아 싯팔 ㅈ됐네
수시로 정현지를 감시하던 최달평은 그만 정현지한테 꼬리를 밟힘.
가만 있다가는 복수고 뭐고 다 물거품이 될 상황이 보이자 바로 독한 결심을 함.
일본에서 1년, 영국에서 1년 ㅈ뺑이치고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무술수업까지 받고 있던 주인공
"와 싸부! 오랜만이오. 날 이런 지옥도에 처박아놓고 잘 살고 계셨수?"
야 ㅈ됐어. 정현지한테 들켰다.
아니 이제 수업도 다 끝나가는데 갑자기 뭔소리요 그럼 이제 어째야 되는데?
간단해. 니가 날 좀 죽여줘야겠어.
뭐요 이 미친 영감아?
니가 날 죽여줘야겠다고. 정현지는 한번 눈치챈 이상 절대 그냥은 물러나지 않아. 내가 살아있으면 너까지 꼬리가 밟혀서 딸려들어간다.
내가 죽는 수밖에 없는데 죽으려니 겁나잖아. 네가 제자의 정으로 이 상황을 좀 해결해줘야 하는 거지.
아니 미친소리 작작하고 걍 좀 숨어있어요 왜이래 이영감이;;
평소에 땍땍거리면서 곧잘 치고받은 두 사람이었지만
3년이나 동고동락하면서 갖은 고생을 다 한 사이이다보니 서로 정이 들어버림.
게다가 정현지가 얼마나 독종인지 최달평만큼은 몰랐던 주인공은 적당히 숨죽이고 있으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최달평의 부탁을 한사코 거부하고 무술수업을 받으러 돌아가버림
주인공이 절대 자기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달은 최달평은 결국 작전을 바꿈.
일부러 스스로의 위치를 정현지한테 노출시킨 후에, 그 자리로 주인공을 불러내서 우연히 스쳐가듯이 말함.
아는척하지 말고 잘 들어. 멍청한 네놈이 날 죽여주지 못한다니 내가 알아서 하기로 했다.
지금 내 뒤에 정현지가 보낸 자객이 붙어있어.
지금부터 난 내가 할 일을 할테니까 넌 네가 할 일을 해.
정현지만 자빠뜨리면 그년 돈은 다 네거다.
유언 같은 소릴 흘리고는
(이 씨빨 미친 영감탱이야!!!!!!)
정현지가 가진 재산에만 눈이 돌아가 있던 주인공은 최달평이 죽으니까 인간적으로도 눈이 돌아감.
그전까지는 무술수업도 설렁설렁 대충 받다가
개빡겜으로 받아서 ㄹㅇ로 무술고수가 됨
최달평의 죽음을 기점으로 정현지 타도는 주인공에게 더 이상 "돈 때문에 하는 남의 복수"가 아니라
"사부의 원한을 갚기 위한 자신의 복수"가 됨
독기가 머리 끝까지 오른 주인공은 정현지를 꼬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감.
쓸만한 신입사원 좀 뽑아야겠는데..
개쩌는 신입사원 대령이오.
주인공은 정현지의 호텔에 취직해서
최달평 밑에서 구르면서 배운 온갖 스킬과 인맥을 구사해서 정현지의 마음을 사로잡음.
쪼끄만게 좀 치네. 귀여운걸.
아이구 그렇게 봐주시니 영광이네요.
근데 즐기는 건 즐기는 거고, 결혼은 마침 청혼 들어온 아랍의 석유왕이랑 해야지~
!?
산전수전 다 해서 겨우 정현지를 꼬드기는데 성공했는데, 갑자기 아랍의 석유재벌이 나타나서 정현지한테 청혼함.
당연히 이걸 두고 볼 수 없었던 주인공은 중국에서 인맥을 쌓아두었던 조폭에게 사주해서 정현지에게 암살자를 보내는데
정현지를 죽이는 게 아니라 엄한 곳(...)에 총을 쏴서 애를 가질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버림.
자연스럽게 결혼은 파토남.
주인공이 이랬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정현지는 세상 무너진 얼굴로 귀국하고 주인공은 마중을 나감.
회장님. 정말 큰 일을 겪으셨군요..
됐어. 내 팔자가 이런 건가 보1지. 멋진 결혼은 꿈도 꿀 수 없는 거야..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있지 않습니까 회장님.
이미 전부터 반쯤 주인공에게 기울어져 있던 정현지는 프로포즈에 홀라당 넘어가서 눈 깜짝할 사이에 주인공과 결혼해버림.
결혼하자마자 정현지 본인은 호텔 경영에서 은퇴하고 주인공한테 실권을 다 넘겨버리고
주인공은 호텔의 사장이 되서 모든 재산을 장악함.
돈이 목적이었다면 여기서 바로 재산을 꿀꺽하면 그만이었겠지만..
...? 자기 지금 뭐하는거야?
...! 별 거 아닙니다
아니긴..! 이건 주사기야? 이걸로 뭘 주사하고 있는 거야!?
그게..성욕억제제입니다.
...!!
저도 한창 나이라 마냥 참고 있자니 좀 힘들어서요..
그, 그래. 그랬구나... 미안해. 내가 내 몸이 이렇게 된 것만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전혀 못했네..
하지만 그런 나쁜 약 같은 건 쓰지 말고..
정 참기 힘들면 살짝살짝 바람이라도 펴도 좋다구..?
당연히 진심으로 그러면 안 되지만..
오 그래요?ㅋ그럼
주인공은 여기서부터 완전히 고삐를 풀고 닥치는데로 여자랑 자고 다니기 시작함.
(정현지랑 식사하러 나간 자리에서 아무 여자하고 눈맞아서 화장실에서 #!$중)
(다 눈치채고 화장실 밖에서)...쉬엄쉬엄 해. 너무 무리하면 몸에 안좋잖아
일부러 대놓고 부부관계를 엉망으로 일그러뜨린 주인공은 급기야 임신해서 배가 부른 여자까지 정현지 앞에 데리고 옴.
7개월쨉니다.
...너 미쳤구나. 당장 지워! 내가 애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는 거 알 사람은 다 알아. 사람들이 비웃을 거라고!
그렇게 말씀하셔도 전 제 아이를 가질 기회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저도 이미 서른 중반에 접어들었죠..저에게도 더 이상 시간이 없다 그 말입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절 닮은 아이가 재롱피우는 모습을 보며 나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해지더군요.
애초에 회장님이 애를 가질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을 거라던 제 생각이 틀렸던 건지도 모르죠.
그냥 이혼을 하도록 하시죠.
어차피 전 맨몸으로 당신의 호텔에 들이닥친 이방인...
당신과 연을 맺어 얻게 된 재산과 지위는 다 내려놓고 돌아가겠습니다.
그러지마 제발 잘못했어! 이혼만은 그만둬!
그럼 제가 말씀드리는 곳으로 제가 말씀드린 날에 나와주시겠습니까?
......!!!
이제 당신이 사부에게 어떤 죄를 지었는지 알겠습니까?
알겠다면 이 항아리에 손목을 그어서 피를 받아주시죠. 사부님의 영전에 바치겠습니다.
...알았어.
최달평이 걸었던 비참한 길을 그대로 따라걸어야 했을 정도로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어버렸던 정현지는
정말로 피를 내서 항아리에 받기 시작하고
주인공은 정현지가 죽게 내버려두려고 절 밖으로 나옴.
그렇지만 본인도 결국 정현지가 죽는 걸 보1지 못하고 앰뷸런스를 부름.
그리고 정현지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감.
이렇게 됐으니 호텔 사장 자리나 재산은 모두 내려놓고 물러가겠습니다.
이혼서류도 다 써두었어요.
...넣어둬. 사장직도 그대로 계속 하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셨나...자기 집에 쳐들어와서 다 털어간 도둑놈을 여태 좋게 보시는 겁니까?
...내가 그렇게 되도록 네가 제비작업 했잖아
...그럼 이렇게 하죠. 한 달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절 용서하신다면 제 사무실 책상 위에 노란 꽃을 두세요.
하지만 절 용서하지 못하시겠다면 아무것도 없이 평소대로..그럼 저는 알아서 조용히 사라질 겁니다.
주인공은 그렇게 말하고 병원을 나오다가
자길 처음으로 발기하게 만들었던 그 여자를 만남.
그 여자는 주인공을 그렇게 차버리고 못난 남자를 만나서 결혼했다 이혼녀 신세가 되서
상사한테 쪼이면서 보험을 팔러다니고 있었음.
그걸 본 주인공은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을 느끼고 노숙자 꼬락서니로 변장해서 여자에게 찾아가서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이지경이 됐다고 으름장을 놓음.
그 오래 전 일 가지고서는 해탈해버린 여자가 어떻게 해줄까 라고 하니
주인공은 지금에라도 같이 자면 자1지가 수그러들지 모른다고 입을 털어서 결국 같이 자는데 성공함.
당연한 얘기지만 그래도 자1지는 죽지 않음.
그걸 본 여자가 "ㅋㅋ그럼 그렇지 넌 그런 사이비 무당 말을 믿냐?"라고 하는데
주인공은 한 번 가지고 되겠냐고 소리치면서 더 껄떡거림.
일이 이렇게 된 걸 알 리가 없는 정현지는
주인공이 약속한 날에 호텔 전체를 노란꽃으로 덮어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