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토준지 작품중에 제일 좋아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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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물고기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부연설명 없이
바다에서 보행기구를 장착한 물고기들이 육지를 상륙해 육지 생명체를 유린한다는
상식과 이해의 영역을 초월한 전개가 일품
작가 작품이 대체로 이런 느낌이긴 하지만
이 물고기들을 싣고 육지로 올라온 기계의 정체는 만화 끝까지 정체불명이고
생물을 특수한 세균에 감염시켜 가스를 내뿜게 하고 그것을 동력원으로 사용한다는 것 이외아무런 설명이 없고,
시작은 물고기였지만 인간을 포함해 잡히는대로 동력원으로 쓴다는 점이매우 코스믹 호러 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함
인간이 만든 모조품도 나오긴 하지만 그래봐야 모조품이라서
바다에서 상륙한 원본 기계의 완성도는 못따라온다는 묘사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