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완전 대척점에 있는 두 요리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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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요리왕, 라면 서유기
요식업을 하는 하는 사람인 이상 맛있는 요리 하나만 가지고
모든것이 다 잘풀릴거란 환상을 가지지 마라, 손님은 너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
라는 현실적인 조언아래 인기를 얻게 된 작품입니다.
근데 최근에 다시 본 만화중에 이 만화랑 완전 비교되는 만화가 있더군요
바로 미스터 초밥왕입니다.
이 만화도 라면요리왕 못지않게, 아니 더 시대를 풍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리만화였죠
근데 여기에 나오는 손님들은 요리사의 노력 하나하나를 다 알아줍니다.
물론 대부분 대회 심사의원들이 먹는 입장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일반인 손님들도 요리사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귀신같이 알아냅니다.
어떤 밭에서 쓴 오이인지, 계란을 한번에 다 깨넣어서 풀은 계란말이인지 하나하나 섞어가면서 풀어서 만든 계란말이인지,
밥에 물을 천연암반수로 했냐 수돗물로 했냐도 귀신같이 알아냅니다.
한때 경영철학 연구서적으로도 입에 오르내릴만큼 대단한 만화였는데 지금 보면 라면요리왕쪽이 더 넓은 시야를 담은거 같군요